[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4·2 부산광역시교육감 재선거 중도·보수 4자 단일화에 참여했던 박수종·박종필·전영근 전 예비후보가 정승윤 후보 캠프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했다.
박수종·박종필·전영근 전 예비후보는 18일 오후 2시 부산 부산진구 정승윤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공동 선대위원장 위촉식에서 "박수종, 박종필, 전영근이 인정하는 부산시교육감 중도보수 단일후보는 오직 정승윤 후보뿐"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통추위 주관 하에 4명의 예비후보가 정책을 발표하고 비전을 제시하며 한 달 넘게 경쟁해서 단일화를 이뤘다"며 "쓰라리고 아팠지만 저희 세 사람이 경선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한 것은 중도보수 단일화만이 전교조 좌파 이념 교육으로부터 우리 부산 아이들을 지킬 수 있다는 절박함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단일화 과정에 한 번도 참여하지 않았고, 교육감 권한대행 프리미엄을 다 누리던 최윤홍 후보가 자신도 중도보수라며 '무임승차' 하고 있다"며 "황제 단일화인가. 이것은 공정도 상식도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35년 경력 동안 한 번도 학생을 가르쳐 본 없는 '교육부 교육청 행정공무원' 최 후보에게 부산교육을 맡길 수는 없다"며 "정말 중도보수가 맞다면, 진정으로 부산교육을 걱정한다면, 중도보수 승리를 위해 통 크게 결단해달라. 지금이라도 용퇴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정승윤 후보는 "세 분의 희생을 절대 잊지 않겠다"며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이번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답했다.
/부산=박채오 기자(che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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