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일 기자] 조달청은 2025년부터 새롭게 도입한 임차 시범구매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임차 시범구매는 고가 제품이나 유지관리 부담이 큰 혁신제품의 시범사용을 확대하기 위한 제도로, 일정 기간 임차해 여러 기관에서 실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올해 첫 시행되는 임차 시범구매 규모는 약 24억원으로, 곤충특화 스마트팩토리, 3D 홀로그램 터치 비전, IoT 스마트 공공자산관리 시스템 등 27개 제품이 선정됐으며, 이를 실증할 58개 기관도 확정됐다.

조달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고가 장비의 구매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환경에서 제품을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해 혁신제품의 성능 향상과 기술개발을 촉진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4월 추가 수요 조사를 진행해 한 차례 더 임차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달청 관계자는 “임차 시범구매는 초기 비용을 낮추면서도 시범사용 기회를 확대하는 새로운 지원 방식”이라며 “공공조달을 통해 혁신기업의 기술개발과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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