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최화철 기자] 경기 안산시가 교육부 주관 '직업교육 혁신지구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이에 따라 직업교육혁신지구 지원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안산시는 지역 내 6개 직업계고등학교와 반월국가산업단지 로봇 관련 기업체, 한양대 ERICA 등 3개 대학,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5개 유관기관과 협력해 직업교육혁신지구 지원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7일 경북 포항시와 함께 안산시를 직업교육 혁신지구로 신규 지정해 매년 3억 5000만 원씩 3년간 지원하기로 했다.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은 직업계고등학교와 지역기업, 대학 등이 참여해 고졸 인재 성장 경로를 구축하고 지역 수요 맞춤형 고졸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안산시 직업교육 혁신지구는 '지능형 로봇'이 전략 분야다.
시는 직업교육혁신지구 지원센터에 로봇공학·지능형로봇 등 관련 학과를 보유한 지역대학 및 유관기관 등이 협업하고 인재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업무를 맡길 계획이다.
기존에 시가 시행 중인 22개의 청년 지원사업을 융합시켜 청년을 위한 지역 일자리를 확충하는 것도 지원센터의 몫이다.
직업교육 혁신지구 지정을 지능형 로봇산업의 뿌리도시(root)로 도약하는 길(route)로 활용하자는 시의 복안을 반영한 구상이다.
이민근 시장은 "교육부 직업교육 혁신지구 공모 선정은 안산시가 지능형 로봇산업 중심의 '로봇시티'로 나아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산·관·학·연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지속 가능한 안산형(形) 교육·일자리 정책을 활성화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최화철 기자(fireir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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