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조사에 결국 불응했다.
16일 공수처는 "오후 2시 조사 관련 윤 대통령 측은 변호인을 통해 공수처에 오후 1시 50분쯤 '입장에 변화가 없다'는 취지로 불출석 의사를 밝혀왔다"라고 전했다.
이날 오전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윤 대통령의 건강이 좋지 않고 어제 충분히 입장을 이야기했기 때문에 더 이상 조사받을 게 없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 측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요청을 수용해 이날 오후 2시 조사를 재개할 방침이었다.
윤 대통령이 계속해서 조사에 불응할 경우 강제 인치(연행)나 방문조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이에 대해 공수처 관계자는 "아직 검토할 단계는 아니"라며 "오후 5시 있을 체포적부심 결과까지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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