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외국계 금융·투자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정치적 혼란 상황은 길어도 한두 달이면 안정될 것"이라며 "안심하고 투자하셔도 된다"고 당부했다.
오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외국계 금융·투자 기업 관계자들과 비상경제회의를 갖고 "대내외적인 큰 우려에도 불구하고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굳건한 원칙 속에 한국은 신속히 안정을 되찾고 있다"며 "집회 현장마저도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높은 시민 의식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은 항상 위기 때 비상한 잠재력으로 이를 극복하고 오히려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며 "지금 서울, 더 나아가 한국에 투자하시면 그 과실은 그 어느 때보다 더 클 것임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이날 외국인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외국 투자기업 솔루션 센터 설치, 싱크탱크 구성, 서울투자진흥재단 설립을 약속했다. 이어 핀테크·AI·창조산업 등 서울 전략산업에 특화된 투자유치에 나서겠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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