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서울시가 환경부, LG에너지솔루션 등과 함께 '배달용 전기이륜차'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환경부는 7일 시청에서 소상공인의 친환경 배송 촉진을 위한 '소상공인 전기이륜차 보급 확대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와 환경부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대동모빌리티·㈜케이알모터스 등 관련 기업이 참여해 탄소중립 확대를 위한 전기이륜차(전기 오토바이·스쿠터 등) 보급을 확대하는 내용이 골자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와 환경부는 전기이륜차 구매지원 등을 강화하고 종로구·동대문구·소상공인연합회는 홍보와 안전교육을 전담한다. 기업들은 소상공인의 전기이륜차 구매와 충전시설 보급에 협력한다.
서울시는 오는 2026년까지 기존 내연이륜차(내연기관 오토바이 등) 대비 전기이륜차 보급 비중을 20%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아울러 환경부 등과 협력해 화재예방 등 안전한 전기이륜차 운행 환경을 위한 제도적 방안도 모색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 여러분의 전기이륜차 구매 자부담 비용이 다소나마 줄어들 수 있어 기쁘다"라며 "서울시는 모든 기관과 협력해 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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