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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비핵심' 말레이 합성고무 회사 LUSR 청산


범용 석유화학 중심 포트폴리오 고도화 추진

[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롯데케미칼은 말레이시아 소재 합성고무 생산 회사인 LUSR(LOTTE UBE Synthetic Rubber Sdn. Bhd.)을 청산한다고 25일 밝혔다.

롯데케미칼 CI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CI [사진=롯데케미칼]

LUSR은 롯데케미칼과 일본 우베가 50 대 50 지분 비율로 2012년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말레이시아에서 합성고무를 생산하는 회사다.

이번 LUSR 청산은 에셋 라이트 전략의 일환이다. 극심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롯데케미칼은 비핵심사업을 적극적으로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LUSR 역시 비핵심사업으로 분류돼 청산 절차를 밟게 됐다.

롯데케미칼은 범용 석유화학 중심의 사업 구조를 개편, 신성장 사업의 육성 및 강화에 자원을 집중하며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아울러 전략적 관점의 사업 철수, 비효율 자산 매각, 사업 리스크 관리를 위한 투자유치 등 재무 건전성을 높이는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기초화학 부문은 '에셋 라이트'(자산 경량화)와 운영 효율 극대화를 통해 캐시카우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포트폴리오 비중을 2030년까지 30% 이하로 축소할 계획이다.

이훈기 롯데케미칼 총괄대표는 "LUSR 청산은 재무 건전성 회복과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경영전략 방향에 맞춰 변화하는 시장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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