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산림청이 탄소중립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다. 산림청은 지난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3일 동안 부산광역시에 있는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자리에서 산림을 활용한 기업들의 탄소중립 달성을 주제로 한 '산림과 탄소분야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산림청은 "이번 학술대회는 산림탄소상쇄사업,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사업(REDD+) 등 기업이 국내·외 산림을 활용해 탄소배출을 감축하고 환경·사회·투명경영(ESG)을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환경산림부, 캄보디아 환경부가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사업현황과 협력방향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학술대회가 막을 올렸다. 이어 산림청, 한국임업진흥원,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등이 함께 △국내·외 산림탄소시장 현황 및 전망 △기업 산림사업 참여 인증 방안 △민간참여 증진 위한 제도·기반시설 발전방향 등에 대해 토론했다.
이번 기후산업국제박람회 기간 동안에는 SK임업·유니드·한국임업진흥원·목재문화진흥회 등이 산림·목재 분야 제품을 전시하고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산림기술과 주요성과도 소개한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산림은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자연기반 해법으로 국제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많은 기업에서 산림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활동에 더욱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정책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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