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업주에게 일언반구도 없이 매장에 돗자리를 펴고 아이들을 놀게 한 '엄마 손님'들이 알려졌다.
지난 28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세상엔 다양한 사람이 있어요. 근데 매장 내 돗자리 경험은 처음이네요'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아이 셋, 어머님 셋이 점심 마지막 타임에 오셨다"며 "식사를 하시고는 매장 내에 사람이 아무도 없으니, 돗자리를 깔고 아기들을 놀게 놔두시더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양해를 구하는 건 없었다. 계산할 때 '소란스럽게 해 죄송하다'는 일언반구(一言半句)도 없이 계산만 하셨다"며 "이런 손님도 손님이냐"고 토로했다.
A씨는 실제 매장 CCTV에 찍힌 손님들의 사진도 게시했다.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뭐라 하면 '동네 장사하면서 너무 박하네' 소리를 듣는다", "이러니 노키즈존(아동 출입 제한) 하자는 소리가 나오는 것", "상식적으로 사는 게 그리 힘든가"라며 손님들을 비판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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