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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집 女사장에 "다른 젓은 없냐?"…성희롱한 '진상손님'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순대 가게를 운영하는 30대 여사장이 손님에게 성희롱을 당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서 30대 순대 가게 여사장 A씨가 손님에게 성희롱 당한 사연을 털어놔 주목받았다. 사진은 순대. [사진=뉴시스]
지난 25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서 30대 순대 가게 여사장 A씨가 손님에게 성희롱 당한 사연을 털어놔 주목받았다. 사진은 순대. [사진=뉴시스]

지난 25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손님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들었다는 한 여성 자영업자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순대집을 운영하는 30대 중반 여자 사장이다. 늦은 저녁, 손님 두 명이 순대를 주문하시길래 새우젓을 넣어드리겠다고 했다"며 "한 손님이 이에 '다른 젓은 없냐?'며 능글맞게 쳐다봤다. 그래서 (제가) '손님 그거 성희롱이에요'라고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행 분도 '내가 다 부끄럽다'고 하는데 그 손님은 '낙지젓, 오징어젓 없냐고 말한 건데 그런 생각하는 게 불순한 것 아니냐'고 일행에게 말하더라. 뻔뻔함에 어이가 없었다"며 "앞으로 이런 일 당할 때 '무례하다'는 표현을 제대로 해야겠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질 손님에 기분이 나빴을 것 같다", "80년대나 하던 주접을 요즘도 하느냐", "무조건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며 A씨를 위로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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