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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사업 하겠다'던 지드래곤 약속 지켰다…'저스피스 재단' 설립


[아이뉴스24 최혜린 인턴 기자]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공익사업을 하겠다고 예고한 대로 '저스피스 재단(JusPeace Foundation)'을 출범한다.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설립한 '저스피스 재단(JusPeace Foundation)'이 오늘(5일) 출범식을 갖는다. [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설립한 '저스피스 재단(JusPeace Foundation)'이 오늘(5일) 출범식을 갖는다. [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

5일 지드래곤 소속사 캘럭시코퍼레이션은 "지난해 12월 기자회견으로 설립을 예고한 이후, 올해 1월부터 자문회의, 전문가 면담, 분야별 대담, 사업 준비 등을 거쳐왔다"며 "지드래곤이 명예이사장을 맡는 재단(JusPeace Foundation)' 창립행사가 8월 5일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재단의 공익사업과 기부 모금, 대외홍보 등에 동행해나갈 각계의 전문가들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재단 이사장이자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최용호 대표의 개회사 △오희영 저스피스 재단 대표이사의 재단 사업 소개 △재단 감사 겸 법무법인 디엘지 대표 조원희 변호사가 '창작자와 지적재산권 선용' 발표 △생명다양성재단 이사장 최재천 이화여대 명예교수 '저스피스가 나아갈 길, 어떤 평화인가'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지드래곤은 "아티스트는 단순히 예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행복도 주고 평화도 주는 삶을 살 수 있다"며 "음악으로 세상에 사랑과 평화를 주는 것을 넘어, 실제로 사회봉사를 하거나 공익재단을 만들어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면 더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해 왔다"고 재단 설립 계기를 밝혔다.

지난해 11월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가수 지드래곤(GD, 권지용)이 인천 남동구 논현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지난해 11월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가수 지드래곤(GD, 권지용)이 인천 남동구 논현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그러면서 "거창하고 큰 의미의 정의가 아니더라도 억울하고 오해가 바로잡아지는 것이 우리 생활 속에서 정의라고 할 수 있다"며 "세상에는 억울한 사람들이 많고, 그럴 때 끝까지 믿어주고 옆에 있어 주는 존재가 필요하지만 그런 존재가 없어서 사람들은 더 힘들어한다. 사람들이 그렇게 서로를 믿어주고 사랑을 나눠주는 편견 없는 세상을 희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재단은 창의적 인재들의 양성과 직결되는 저작권 문화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예술적 지지를 통한 사회 기여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저작권의 공익적 활용 △창의적인 예술 인재의 후원 △공익활동을 실천하는 창작자들의 지원 △예술치유와 예술을 통한 마음 건강 △청소년 마약 중독자에 대한 음악적 치료 지원 등을 펼칠 계획이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해 마약 투약 의혹으로 곤욕을 치렀으나 혐의를 벗은 뒤, 이 일을 계기로 약한 존재가 겪는 억울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재단을 세우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저스피스 재단'을 설립함으로써 약속을 지키게 됐다.

/최혜린 인턴 기자(imhye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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