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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사옥 앞 '아수라장', 부상자까지 나와…2명 병원 이송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정산 지연 사태를 겪는 티몬이 피해 소비자들에 대한 환불 절차에 돌입하면서 소비자들이 몰려 부상자까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몬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환불을 받은 소비자는 150명을 넘었다.

26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있는 티몬 신사옥에 많은 피해 소비자가 몰린 가운데 경찰이 안전사고를 대비해 통제하고 있다. [사진=송대성 기자]
26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있는 티몬 신사옥에 많은 피해 소비자가 몰린 가운데 경찰이 안전사고를 대비해 통제하고 있다. [사진=송대성 기자]

소방당국에 따르면 26일 오후 6시30분 현재 티몬 신사옥에서 총 7건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7명의 부상이 있었으며 이 중 2명은 낙상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이날 오후 4시19분께 50대 여성 미모씨는 낙상으로 두부외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오후 4시38분께 낙상으로 손목외상을 입은 40대 여성 황모씨도 구급차에 실려 이송됐다.

5명은 무더위로 인한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이에 소방당국이 설치한 임시의료소에서 현장 처치를 실시했다.

이날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있는 티몬 신사옥에는 오전부터 여행상품 등을 구입했다가 환불 받지 못한 소비자 2000여 명이 몰렸다.

26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있는 티몬 신사옥에 많은 피해 소비자가 몰린 가운데 경찰이 안전사고를 대비해 통제하고 있다. [사진=송대성 기자]
26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있는 티몬 신사옥에 많은 피해 소비자가 몰린 가운데 경찰이 안전사고를 대비해 통제하고 있다. [사진=송대성 기자]

티몬이 이날 새벽부터 현장에 있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환불 절차에 돌입하면서 소식을 들은 소비자들이 몰린 것이다.

하지만 환불 시스템이 원활하지 않아 속도가 더디게 진행되면서 소비자들은 뙤약볕에 장시간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티몬은 오후 4시께 현장 환불 진행을 중단했으며, 온라인 접수는 계속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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