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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손님' 비밀번호 알아내…'1818만원' 빼돌린 유흥주점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만취한 손님의 카드 비밀번호로 총 '1818만원' 현금을 빼돌린 술집 사장이 체포됐다.

25일 울산 남부경찰서는 만취한 손님의 카드 비밀번호를 빼내 총 1818만원을 빼돌린 유흥주점 업주와 종업원들을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사진=픽사베이]
25일 울산 남부경찰서는 만취한 손님의 카드 비밀번호를 빼내 총 1818만원을 빼돌린 유흥주점 업주와 종업원들을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사진=픽사베이]

25일 울산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유흥주점 40대 업주 A씨와 2~30대 종업원 5명이 준사기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A씨는 구속상태로 송치됐다.

앞서 A씨 등은 지난해 11월 만취한 손님 B씨의 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인근 편의점 현금자동인출기(ATM)에서 14회에 걸쳐 총 1818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는다.

25일 울산 남부경찰서는 만취한 손님의 카드 비밀번호를 빼내 총 1818만원을 빼돌린 유흥주점 업주와 종업원들을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사진=뉴시스]
25일 울산 남부경찰서는 만취한 손님의 카드 비밀번호를 빼내 총 1818만원을 빼돌린 유흥주점 업주와 종업원들을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사진=뉴시스]

이들은 B씨에게 현금 선불 결제를 요구하며 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냈고, 종업원 팁으로도 과도한 현금을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 등은 편취한 현금을 도박자금 등에 탕진했다. 이들은 이전에도 유사 범행으로 구속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만취한 손님들이 인지 능력이 떨어지는 점을 이용해 과도한 술값을 청구하거나 비밀번호를 알아내 현금을 인출하는 사례가 많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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