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근 축구팬과 축구계에서 감독 선임 과정과 결과를 두고 논란 한 가운데 자리한 대한축구협회(이하 축구협회)가 '홍명보호' 출범을 알렸다. 축구협회는 13일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을 공식 선임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축구협회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2024년 4차 이사회'를 진행했다. 축구협회는 "서면 결의 결과, 총 23명 중 21명이 (홍 감독 선임에)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사회 승인에 따라 홍 감독은 이날부터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공식 업무에 들어가게 된다.
한편 서면결의는 차기 이사회 개최까지 시간이 많이 남은 경우에 인사 또는 긴급한 특별 사안에 대해 실시한다. 축구협회는 이로써 홍 감독 선임 절차를 마무리했다.
홍 감독의 첫 행보는 자신과 함께 할 코칭스태프 구성이다. 축구협회는 "세계축구 흐름 파악과 분석에 도움이 될 외국인 코치의 경우 후보자를 확인하고 유럽에서 면담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8일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는 당시 현장 취재진을 상대로 홍 감독 선임 과정을 설명하는 자리를 통해 '유럽 출신 코치 2명을 대표팀 코칭스태프에 둔다는 계약 조건을 홍 감독이 받아들였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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