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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러닝셔츠 차림으로 등장…"매일 1300억 쓰는 男"


[아이뉴스24 최혜린 인턴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유튜브에서 자신의 하루 일과를 공개해 화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에 출연해 러닝셔츠 차림으로 제작진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은 유튜브 '휴먼스토리' 캡처. [사진=유튜브 '휴먼스토리']
오세훈 서울시장이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에 출연해 러닝셔츠 차림으로 제작진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은 유튜브 '휴먼스토리' 캡처. [사진=유튜브 '휴먼스토리']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에는 '1년 50조 매일 1천 300억씩 쓰는 남자의 하루 일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36분 길이의 영상에는 오 시장의 일과와 인터뷰가 담겼다. 구독자 99만 명을 보유한 '휴먼스토리'는 다양한 사람들의 성공·실패 노하우를 보여주는 채널로, 정치인이 출연한 것은 오 시장이 처음이다.

영상은 오 시장이 오전 5시 50분께 가족과 함께 사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서울시장 공관에서 러닝셔츠 차림으로 제작진을 맞이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오 시장은 오전 6시 공관을 나와 차를 타고 신문 스크랩을 읽으며 이동, 남산공원에 도착해 출근 전 운동을 즐겼다. 그는 "하루에 1시간 정도는 운동하는 시간을 확보하는 게 평생 습관"이라며 "운동이 끝나면 차에서 정장으로 갈아입고 출근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장은 무슨 일을 하느냐는 질문에는 "천만 서울 시민이 먹고 출근하고 퇴근하고 주말에 가족과 함께 즐기는 것 등 하루 일상 중 서울시가 개입하지 않는 부분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고 답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일정을 위해 이동하는 차 안에서 김밥을 먹고 있다. 사진은 유튜브 '휴먼스토리' 캡처. [사진=유튜브 '휴먼스토리']
오세훈 서울시장이 일정을 위해 이동하는 차 안에서 김밥을 먹고 있다. 사진은 유튜브 '휴먼스토리' 캡처. [사진=유튜브 '휴먼스토리']

시청에 도착한 오 시장은 오전 간부회의·기자 설명회·어린이 행사에 이어 낮 12시에는 성과를 낸 부서 직원들과 함께 점심을 먹었다. 오후에는 풍수해 대비 현장 점검·부서 현안 보고·광화문광장 행사 참석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저녁식사는 마지막 일정인 서울시립대 강연을 위해 이동하며 김밥으로 해결했다.

오 시장은 '꿈을 이루는 노하우를 알려달라'는 말에 "성공하는 노하우라는 게 특별한 게 있을 수 있겠나. 노력한다고 다 성공하는 건 아니지만 노력하지 않고 성공하는 사람은 또 없다. 평범한 데 진리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 시장의 출연과 관련해 "전부터 나와 달라는 요청이 있었는데 정치인은 처음이라 고민하다가, 취임 2주년 후반기 시작이라 시민들에게 서울시장의 하루를 보여주기 위해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을 접한 시청자들은 "지지 여부를 떠나 극한 직업", "보여주기식이라도 이런 영상은 참 좋다", "진짜 바쁘게 사신다", "진짜 대단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최혜린 인턴 기자(imhye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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