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혜린 인턴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를 견제하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향해 "어린애(한 후보) 말고 '오야붕'(윤석열 대통령)에게 따지라"고 일침했다. 오야붕은 두목을 뜻하는 일본어다.
![지난 5월 추미애 당시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국회의장 당내 선거 출마선언 기자회견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https://image.inews24.com/v1/df8b2629f1b0d8.jpg)
추 의원은 지난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홍 시장이 만나달라고 사정한 한 후보에게 ' 점령군이 들어와서, 어린 애가 설친다'고 하며 두 번이나 거절했다고 한다"며 "맞다. 그러니 어린애 설친다고만 할 게 아니라 '오야붕'에게 따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점령군 사령관은 윤석열 대통령 아닌가? 또 부르면 달려가고 그 앞에서 머리 조아리실 건가"라며 "이 사태를 만든 자에게 추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최근 한 후보가 여당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이후부터 '총선 참패 주범', '정치적 미숙아', '어린애' 등에 빗대 비판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4월 대구 달서구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에서 열린 제105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https://image.inews24.com/v1/70a4d214527d78.jpg)
이에 한 후보는 27일 대구 서구 당원간담회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아주 많은 분이 여러 인신공격성 발언을 하고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며 "보수정치가 우리 지지자만큼 품격 있으면 좋겠다"고 홍 시장을 비판했다.
/최혜린 인턴 기자(imhye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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