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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한동훈 저격한 홍준표에…"어린애 말고 '오야붕'에 따져라"


[아이뉴스24 최혜린 인턴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를 견제하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향해 "어린애(한 후보) 말고 '오야붕'(윤석열 대통령)에게 따지라"고 일침했다. 오야붕은 두목을 뜻하는 일본어다.

지난 5월 추미애 당시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국회의장 당내 선거 출마선언 기자회견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5월 추미애 당시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국회의장 당내 선거 출마선언 기자회견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추 의원은 지난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홍 시장이 만나달라고 사정한 한 후보에게 ' 점령군이 들어와서, 어린 애가 설친다'고 하며 두 번이나 거절했다고 한다"며 "맞다. 그러니 어린애 설친다고만 할 게 아니라 '오야붕'에게 따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점령군 사령관은 윤석열 대통령 아닌가? 또 부르면 달려가고 그 앞에서 머리 조아리실 건가"라며 "이 사태를 만든 자에게 추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최근 한 후보가 여당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이후부터 '총선 참패 주범', '정치적 미숙아', '어린애' 등에 빗대 비판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4월 대구 달서구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에서 열린 제105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4월 대구 달서구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에서 열린 제105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에 한 후보는 27일 대구 서구 당원간담회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아주 많은 분이 여러 인신공격성 발언을 하고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며 "보수정치가 우리 지지자만큼 품격 있으면 좋겠다"고 홍 시장을 비판했다.

/최혜린 인턴 기자(imhye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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