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경기도 화성시 한 일차전지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현장서 20여 구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다.
24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1분쯤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소재 아리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4일 오후 경기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 업체에서 불이 나 6명의 사상자와 23명의 실종자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대원들이 실종자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https://image.inews24.com/v1/a3a844bb655ade.jpg)
신고를 접수한 소방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진화에 돌입했으며, 같은 날 오후 3시 10분 큰 불길이 잡히자 인명 구조를 위해 공장 내부 수색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소사한 상태의 시신 20여 구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기 화성소방서는 브리핑을 통해 "현재까지 파악된 실종자 수는 23명이고 추후 변동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 중 한국 국적은 2명, 외국 국적은 20명, 국적 미확인 1명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7명, 여성이 15명이며 미확인 1명이다.
![24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1분쯤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에 위치한 일차전지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https://image.inews24.com/v1/71520487c8b2cd.jpg)
이번 내부 수색 중 발견된 시신들 대부분은 소방이 파악한 '실종된 근로자' 23명에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외에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 피해는 사망 1명·중상 2명·경상 4명 등 총 7명으로 모두 한국 국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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