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산림청은 '2024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5월 15일~10월 15일)에 따라 전국 산사태 대응현황을 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도 참석했다.
한 총리는 산사태예방지원본부를 방문해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내실 있는 대피체계를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한 산림재난 대응을 위해 24시간 비상근무 중인 현장 근무자를 격려했다.
한 총리는 "최근 극한호우 증가 등 이상기후로 인해 산사태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지난해(2023년)와 같은 안타까운 사고가 재발하지 않기 위해 재난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림청이 올해 추진하고 있는 산사태방지대책은 산사태 예측정보를 기존 2단계(주의보, 경보)에서 3단계(주의보, 예비경보, 경보)로 세분화했다. 대피시간을 약 1시간 추가 확보하고 기존 산지 정보와 더불어 산지 외에 급경사지‧도로비탈면‧농지 등 관할부처가 분산돼 있던 위험사면 정보를 통합관리 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위험사면 통합관리를 비롯해 재난관리자원 공유 등 범부처 협업을 강화해 산사태 예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과학적이고 정밀한 산림재난 예측으로 산사태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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