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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친윤·반윤 없다…與 하나 돼야"


'친윤계 지원설' 반박
"계파 편승 안해…오직 親대한민국"

[아이뉴스24 최혜린 인턴 기자] 국민의힘 유력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나경원 의원이 19일 "제가 걸어온 정치에는 친윤(친윤석열)도 반윤도 없다,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4월 16일 나경원 당시 국민의힘 당선인이 국회에서 열린 여당 당선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지난 4월 16일 나경원 당시 국민의힘 당선인이 국회에서 열린 여당 당선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우리 당은 스스로 친윤, 비윤, 반윤 또는 친한(친한동훈)과 반한, 이런 것들과 과감히 결별했으면 한다"며 "바로 그런 것들이 우리 당을 힘들게 한 패배 원인이었다. 보수 재집권을 어렵게 하고 당원과 국민께 실망만 드릴 뿐이다"라고 했다.

이어 "지금껏 걸어온 정치에 친(親)도 반(反)도 없었다. 이건 제가 국민께 드리는 약속이고 저의 굳은 다짐"이라며 "특정 계파에 줄 서거나 편승하는 정치를 했다면 5선 수도권 정치인의 자리에 결코 오지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 의원은 "저는 오직 親국민, 親대한민국일 뿐이다. 우리부터 하나가 돼야 한다"며 "존중과 연대, 통합만이 이재명의 민주당으로부터 국민과 대한민국을 지키는 길"이라고 당부했다.

국민의힘 유력 당권주자 나경원 의원이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각의 '친윤 당권 지원설'을 반박하는 취지의 게시글을 올렸다. 사진은 나 의원 페이스북 캡쳐. [사진=나경원 페이스북]
국민의힘 유력 당권주자 나경원 의원이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각의 '친윤 당권 지원설'을 반박하는 취지의 게시글을 올렸다. 사진은 나 의원 페이스북 캡쳐. [사진=나경원 페이스북]

현재 나 의원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국민의힘 유력 당권주자로 부상하고 있다. 나 의원의 이날 메시지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친윤 지원설'을 반박하는 취지로 풀이된다.

나 의원은 경쟁자 한 전 위원장을 겨냥해 '원외(院外)대표가 우려된다'고 지적하는 상황이다.

친한동훈계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SBS라디오에서 이를 두고 "지금은 현역 의원들보다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훨씬 더 많다"며 "당의 쇄신은 원내 기득권이 없는 원외 당대표가 더 잘할 수 있다"고 반론을 제기했다.

/최혜린 인턴 기자(imhye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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