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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한동훈, 내년에 등장하는 게…견제 아닌 진심"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동작을 당선인이 29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우리 당의 소중한 대권 후보 중에 하나"라며 "지금은 조금 쉬었다가 내년 정도에 등장해도 훨씬 본인의 경쟁력을 더 키우는 일"이라고 말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동작을 당선인이 TV조선 유튜브 '강펀치'에 출연해 인터뷰중이다. [사진=TV조선 유튜브 캡쳐]
나경원 국민의힘 동작을 당선인이 TV조선 유튜브 '강펀치'에 출연해 인터뷰중이다. [사진=TV조선 유튜브 캡쳐]

나 당선인은 이날 TV조선 유튜브 '강펀치'에 출연해 "당 대표를 잘못하면 소모될 수 있다. 그런 취지로 일종의 어드바이스(조언)를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 당선인은 "그 동안 당대표를 한 유력 대권주자를 많이 봤는데 당대표를 하면서 오히려 자신의 지지기반을 잃어버리는 것을 봤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 전 위원장을 견제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나이도 젊으시고, 우리 당의 앞으로 굉장한 자산인데 그렇다면 그 자산이 어떻게 쓰여지는 게 좋을까 하고 생각하면 지금 이 타임은 아닌가 하는 제 정말 진심"이라며 "견제한다 그러는데 오히려 나오시라고 그러는 게 견제일 수 있다. 그러면 오히려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나 당선인은 지난 2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문방송편집인 토론회에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용산과 밥도 안 드시는 것을 보니 쉽지 않은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처음에 한 전 비대위원장이 비대위원장으로 왔을 때 부정적으로 생각했지만, 대통령과 신뢰관계가 그렇게 좋다고 하니 대통령이 민심하고 좀 먼 부분을 잘 설득하는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런데 의외로 당에 오자마자 대통령과의 관계가 삐그덕거리는 것을 보면서 걱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다고 제가 더 잘한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그렇다"면서 "잘할 수 있다는 확신이 서면 (당대표에) 출마할 것"이라고 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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