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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년 지구 다가오는 소행성 '아포피스' 탐사, 힘 받나


우주청, 천문연과 관련 간담회 개최

우리나라는 천문연을 중심으로 2029년 지구에 접근하는 소행성 '아포피스' 탐사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사진=한국천문연구원]
우리나라는 천문연을 중심으로 2029년 지구에 접근하는 소행성 '아포피스' 탐사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사진=한국천문연구원]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달을 넘어 화성과 소행성 등 심우주로 우리나라가 탐사를 확대하기 위한 발걸음을 넓히고 있다. 특히 2029년 지구에 근접하는 소행성 ‘아포피스’ 탐사를 위한 전략 마련이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은 13일 경남 사천시에 있는 우주항공청(우주청) 청사에서 한국천문연구원 주요 간부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존리 본부장, 노경원 차장 등 우주청 주요 간부들이 동석하고 윤영빈 청장 주재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는 박영득 천문연 원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들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앞으로 20~30년 후 우리의 일상 속에서 국민이 우주과학탐사 기술을 몸소 접할 수 있고, 나아가 우주과학 탐사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글로벌 사회를 선도하기 위한 정책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양한 정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 개최됐다.

우주항공청. [사진=우주청]
우주항공청. [사진=우주청]

우리나라는 2029년 4월 지구에 3만1600km까지 접근하는 소행성 ‘아포피스’를 탐사하기 위한 국내 우주탐사를 구체화하고 있다. 2022년 천문연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가 소행성 탐사 임무를 추진하기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윤영빈 우주청장은 “앞으로는 우주에 대한 비전이 있는 나라가 세계 경제를 주도할 것”이라며 “인류의 활동영역이 우주로 확대됨에 따라 대한민국의 우주경제 영토 또한 확대해야 하는 사회적 요구가 증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우주청이 출범된 만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그동안 추진해 온 사업뿐 아니라 라그랑주4(L4) 탐사, 소행성 탐사와 같이 새롭게 추진할 필요성이 있는 프로젝트에 대한 세부 계획 수립 등을 위해 두 기관이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협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청장은 “뉴스페이스 시대에 천문연의 역할 또한 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에 부합하는 다양한 임무 발굴 등을 당부했다.

우주청은 우주과학탐사에 대한 국가연구개발을 책임지는 천문연을 시작으로 우주수송․인공위성․항공혁신 등을 책임지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뿐 아니라 연구자들과 소통을 지속해 이어나갈 계획이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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