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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반도 최대규모 지진→수백 건 신고 이어져


전북 부안에서 규모 4.8 지진, 여진 계속 일어나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12일 오전 8시 26분쯤 발생한 전북 부안군 규모 4.8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최대규모 지진으로 기록됐다. 본진이 발생한 이후 11차례 여진이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진발생 현황’ 자료를 내놓았다.

이날 규모 4.8 지진은 오전 8시 26분 49초,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km 지역(35.70°N, 126.72°E)에서 일어났다. 규모는 4.8이었고 발생 깊이는 8km였다.

전북 부안 규모 4.8 지진 발생위치(왼쪽)와 진도 상세정도. [사진=기상청]
전북 부안 규모 4.8 지진 발생위치(왼쪽)와 진도 상세정도. [사진=기상청]

최대 진도는 전북 5, 전남 4, 경남·경북·광주·대전·세종·인천·충남·충북은 3이었다. 12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유감 신고는 198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진도 ‘5’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진다. 진도 ‘4’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밤에는 잠에서 깨기도 하며,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리는 정도이다.

지진속보는 지진이 최초 관측한 이후 9초 만에 발령됐다. 긴급 재난 문자는 오전 8시 27분 01초에 보내졌다. 이후 오전 8시32분쯤에 지진 규모가 4.7에서 4.8로 수정 발령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규모 1위”라며 “1978년 계기 관측 이후 이번 지진의 진앙 50km 이내에서 규모 순위 1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지진은 북동-남서 또는 남동-북서 방향의 주향이동단층 운동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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