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효성그룹은 지난 8일 대구시 달성군에서 개최된 제 10회 달성습지 생물다양성 축제를 후원했다고 10일 밝혔다.
효성은 올해 초 효성티앤씨의 사업장이 위치한 대구의 달성습지를 생물다양성 보전 지원이 필요한 지역으로 선정했다. 달성습지는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생태적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환경축제는 달성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열렸다. 아울러 생물다양성 탐사, 생태 릴레이 투어, 천체관측, 보물찾기 등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감하게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축제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는 멸종위기 보호종인 맹꽁이가 그려진 양말이 기념품으로 제공됐다. 또 지속적인 시민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는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연학교 운영도 후원하고 있다. 향후 생물다양성 탐사보고서 가이드북 제작을 통해 시민과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도 도모할 예정이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지속가능한 생태계 환경을 위해 기업 또한 생물다양성에 대한 관심이 필수적"이라며 "효성은 앞으로도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기업의 책임과 지역사회와의 상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시은 기자(isieun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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