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은 "시흥이 광역 연계 형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으로 대한민국 바이오 경쟁력을 높여내겠다"고 밝혔다.
1일 시에 따르면 임 시장은 지난 30일 서울 한국기술센터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 단지 발표 평가에서 이 같이 말했다.
직접 발표자로 나선 임 시장은 "산·학·연·병·관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의료·바이오 혁신 거점을 조성할 수 있는 최적지가 바로 시흥"이라며 "바이오트리플렉스 성공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산업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가 구상 중인 바이오트리플렉스 시흥은 연구와 생산, 글로벌 시장 진출이 한 번에 이뤄지는 한국형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로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발표장에는 신영기 서울대 시흥캠퍼스 본부장, 경기도 바이오산업과, 시흥시 바이오선도기업 대표 등이 함께해 바이오특화단지 유치에 힘을 실었다.
바이오트리플렉스 시흥은 연구와 창업·생산, 글로벌 시장 진출 담당 등 세가지 거점을 연결하는 광역연계형 바이오클러스터다. 배곧경제자유구역 바이오메디컬 융·복합 연구단지, 정왕지구 바이오 첨단 단지, 월곶역세권 초 광역 허브 단지 등이 그 중심이다.
시 관계자는 "시흥은 세계 수준의 연구 역량의 서울대를 보유하고 있고 진료·연구 융합모델을 표방하는 서울대병원, 서울대치과병원 역시 배곧에 건립 중"이라며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있는 인천 바이오클러스터와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평가에는 지난 2월 바이오특화단지 육성 계획서를 제출한 도내 4곳(성남, 수원, 고양, 시흥) 등 전국 11개 광역·기초 지자체가 참여했다.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상반기 중 지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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