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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차기 의협 회장 임현택 2차 압수수색…의협 측 "정부의 치졸한 행위"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경찰이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부추긴 혐의로 고발당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차기 회장 당선인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26일 오전 임 당선인의 자택과 사무실, 휴대전화 등을 추가로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의사회장이 지난달 26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결선 개표에서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의사회장이 지난달 26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결선 개표에서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임 당선인은 현재 전공의들의 집단 진료 거부 주도(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및 전공의들이 복지부 장관의 업무개시명령을 이행하지 않도록 방조한 혐의(의료법 위반 방조) 등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1일 있었던 1차 압수수색 당시, 임 당선인이 제출한 휴대전화가 과거에 사용하던 것임을 확인했다. 이에 현재 사용 중인 휴대전화를 확보하기 위해 2차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이 전공의들의 집단 행동을 부추긴 혐의로 고발당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차기 회장 당선인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경찰이 전공의들의 집단 행동을 부추긴 혐의로 고발당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차기 회장 당선인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의협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이 같은 경찰의 추가 압수수색을 규탄했다.

인수위는 같은 날 입장문을 통해 "명백한 보복행위이자, 정치탄압일 뿐만 아니라 정부가 의료계에 대화를 요구한다고 연일 브리핑을 하면서, 뒤로는 압수수색을 자행하는 것은 매우 치졸한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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