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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중학교서 칼부림 일어난다" 협박 글 올린 중학생 검거


"화가 나서 그랬다" 진술…실제 칼부림 준비 정황은 없어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서울 관악구의 한 중학교에서 살인하겠다는 글을 SNS(소셜미디어)에 제보한 10대 중학생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 로고 [사진=뉴시스]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A군은 지난 7일 서울 관악구 한 중학교 관련 인스타그램 계정 '○○스쿨'에 "내일 ○○중에 칼부림 사건 일어난다고 해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보낸 혐의를 받는다.

이 계정은 이 학교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운영하면서 메시지로 받은 내용을 익명으로 게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께 해당 학교 교사로부터 신고를 받고 인터넷 프로토콜(IP) 추적 등을 통해 오후 7시 10분께 A군을 검거했다.

이 학교에 다니는 A군은 "해당 계정에 나에 대한, 사실이 아닌 내용이 있었다"며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이 실제로 칼부림을 준비한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군 진술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등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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