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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유승민 역할론, 생각한 적 없어"


"의정 갈등, 제한 없이 대화해야"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일각의 '유승민 역할론'과 관련해 "특별히 생각해본 적 없다"고 부인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후 울산 북구 호계시장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후 울산 북구 호계시장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 위원장은 이날 울산 신정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당 82석 전망에 유승민 역할론이 제기되고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여당 서울권 선대위원장인 김성태 전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에서 "절체절명의 상황이다. (지지율 반등을 위해) 어느 누구든 가려선 안 된다"며 유승민 전 의원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의대 증원 문제(의정갈등)와 관련해서는 "국민 건강을 위해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 개혁이 반드시 필요하다. 대단히 중요한 과제라 생각한다"며 "의제를 제한하지 않고 건설적인 대화로 좋은 결론을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00명 증원에 대한 조정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에는 "대화를 하는 데 있어 의제를 제안할 문제는 아니다"고 답했다.

이날 한 위원장은 대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 후 울산 등 영남 지역을 순회했다. 그는 '영남 텃밭 위주의 유세'라는 지적에 "텃밭이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 전국이 격전지라고 생각한다"며 "여기도 시민을 만나야 할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 방문 계획과 관련해서는 "일률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구체적인 일정은 미정이라고 전했다. 한 위원장은 전날(25일) "정치인으로서 전 대통령을 찾아가는 건 이상한 게 아니다"라며 박 전 대통령에 이어 이 전 대통령 예방 의사를 밝혔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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