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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비전 프로' 뭐길래...출시 직후 리셀가 '1200만원' 달해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미국에서 판매 중인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가 이를 구할 수 없는 미국 이외 지역에서 2∼3배 가격으로 재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전 프로는 애플이 2015년 애플워치 이후 9년 만에 내놓은 신제품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로이터]

10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전 프로를 7500파운드, 9400달러(약 1253만원)에 판매한다는 광고가 올라왔다.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에도 5000파운드(841만원)에 판매한다는 광고가 게재됐다. 이는 비전 프로의 공식 가격인 3500달러(466만원)의 약 2∼3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애플은 지난 2일부터 미국에서만 비전 프로 판매를 시작했다. 유럽과 아시아 등 다른 지역의 출시일은 아직 밝히지 않은 상태다.

미국 이외 지역에서는 비전 프로를 구할 수 없게 되면서 일부 구매자들이 웃돈을 얹어 다른 지역에 재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전 프로는 지난달 19일 시작한 사전 판매에서만 20만대 이상이 팔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공식 출시 이후 판매량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국내에서 애플 비전 프로가 연내에 출시될 수 있을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애플 측은 현재 미국 이외의 다른 나라에서 해당 상품을 올해 안에 출시할 수 있을지에 대해 확실한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중국에선 오는 5월쯤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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