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대, 국토대장정 영웅 프로젝트 '스타트'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한국공학대학교는 18일~19일 이매지네이션하우스(IH)에서 전국 8개 대학 학생 32명이 참여한 로컬 국토대장정 '영웅(HERO) 만들기 프로젝트' 부트 캠프를 개최한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 가치 기반 창업가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자기 주도적 로컬 창업 국토대장정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29일 부터 4박5일간 전국을 다니며 지역 문제를 발견하고 성공한 로컬창업가도 만나 노하우를 학습한다.

한국공대는 이후 경진대회를 통해 사업 계획서 발표 및 우수 로컬 창업팀 발굴 등 정부 지원 사업과 연계·지원할 예정이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전재이 학생(한국공대 경영학부)은 "지역 기반 로컬창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돼 기쁘다"며 "창업에 대한 막연한 꿈을 본 프로젝트를 통해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프로젝트를 주관한 한국공대 경영학부 고혁진 교수(한국창업교육협의회 회장)는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을 이해하고 지역 문제를 고민·해결하는 훈련을 받을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지역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영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프로젝트는 교육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수도권 SCOUT 일반대 사업단, 한국공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공동 주관한다. 참여 대학은 한국공대와 강원대, 경남대, 계명대, 대전대, 조선이공대, 중앙대, 충남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