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후보엔 올랐지만.' 아시아 출신 내야수로는 메이저리그(MLB)에서 처음으로 포지션별 최고 수비수에 주는 골드 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올 MLB 팀'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MLB 닷컴은 17일(한국시간) 2023시즌 올 MLB 퍼스트, 세컨드팀을 발표했다. 올 MLB 팀은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시행하고 있는 올 NBA 팀을 본 떠 MLB에서도 지난 2019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타격과 수비를 망라해 한 시즌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선정한다.
온라인 팬 투표 50%와 구단 관계자, 전 MLB 선수, 미디어 종사자 투표 50%를 각각 합산해 올 MLB 팀을 발표한다. 퍼스트 팀은 각 포지션 투표 1위 선수, 세컨드 팀은 차점자가 각각 자리한다.
김하성은 골드 글러브에서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선정됐고 올 MLB 팀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는 호세 알투베(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니코 호너(시카고 컵스)와 함께 2루수 부문 후보 8명에 속했다.
투표 결과 올 MLB 팀 2루수에는 마커스 시미언(텍사스 레인저스)이 퍼스트 팀에, 오지 올비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세컨드 팀에 각각 뽑혔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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