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남태평양 쿡 제도를 방문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쿡 제도에서 열린 태평양도서국포럼(PIF)에 참석,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과 함께 시티베니 람부타 피지 총리를 면담했다. 이 회장은 이곳에서 삼성의 글로벌 사회적 공헌(CSR) 프로그램인 '삼성 솔브포투모로우'를 소개하고 엑스포 유치 지원을 요청했다.
'삼성 솔브포투모로우'는 청소년 아이디어 경진 대회다. 학생들의 과학, 기술, 공학, 수학과 같은 STEM 역량은 물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사회에서 요구되는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삼성의 청소년 CSR 사업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쿡 제도 교육부와 양해각서(MOU) 체결을 맺고 2024년부터 '삼성 솔브포투모로우' 사업을 시작한다. 쿡 제도 청소년들이 미래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지난 1일(현지시간) '삼성 솔브포투무로우'는 중남미에서 10주년 행사를 가졌다.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각국의 참가 학생, 교사, 교육 분야 정부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삼성 관계자는 "2010년 미국에서 시작된 삼성 솔브포투모로우는 전 세계로 확대돼 2022년까지 누적 50여개 국가 약 240만명의 청소년과 교사가 참여했다"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