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태규 수습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8일 롯데렌탈에 대해 중고차 렌탈 비중 확대로 장기적인 자산수익률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3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렌탈의 3분기 매출액은 6870억원, 영업이익은 81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2%, 13.4% 하락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렌탈은 오토렌탈(장기) 부문에서 매출액 3752억원과 영업이익 27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9%, 32.1%의 상승을 기록했다"며 "중고차 장기 렌탈 사업 확대로 이익률이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한 것은 오토렌달(단기) 부문에서의 차세대 시스템 안정화 지연으로 카셰어링 실적이 부진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렌탈은 중고차 렌탈 비중 확대로 장기적 이익 안정성 개선과 사고 관련 비용 감소를 통해 수익성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중고차 렌탈 비중 확대로 단기 실적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며 "브랜드의 전면 개편과 캠페인 성과가 향후 주가 상승의 변수가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황태규 수습 기자(dumpl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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