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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승 문턱서 주줌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이번 경기 좋은 참고됐으면"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기세가 한 풀 꺾인 셈이 됐다. 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가 팀 창단 후 첫 라운드 전승 도전에 나섰지만 뜻을 이루진 못했다.

우리카드는 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OK금융그룹과 2023-24 도드람 V리그 원정 경기를 치렀다. 6연승을 노렸으나 OK금융그룹에 세트 스코어 0-3으로 덜미를 잡혔다. 연승은 5경기에서 멈췄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OK금융그룹전을 앞두고 한 가지 걱정에 대해 말을 꺼냈다. 신 감독은 "힘든 경기가 될 수 도 있다"며 "김지한과 마테이(슬로베니아)가 보완할 부분이 여전히 많다. 이 부분이 코트 안에서 드러날 수 도 있다"고 했다.

우리카드 김지한(왼쪽)이 3일 열린 OK금융그룹과 원정 경기 도중 공격 득점을 올린 뒤 팀 동료 한성정과 손바닥을 마주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우리카드 김지한(왼쪽)이 3일 열린 OK금융그룹과 원정 경기 도중 공격 득점을 올린 뒤 팀 동료 한성정과 손바닥을 마주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그런데 신 감독이 우려한 상황이 그대로 나왔다. 그는 경기가 끝난 뒤 다시 현장 취재진과 가진 공식 인터뷰를 통해 "범실이 역시 문제가 됐다. 특히 하지 말아야하는 수비와 연결에서 실수가 있었다. 위치 선정도 좋지 않았다. 우려했던 부분이 모두 다 나온 경기가 됐다"고 말했다.

라운드 전승을 이루지 못했지만 우리카드는 5승 1패라는 좋은 성적을 냈다. 신 감독은 "다른 팀들이 정비가 덜 된 사이 우리 선수들이 잘 버텨준 것 같다"며 "OK금융그룹전이 앞으로 경기를 치르는데 있어 선수들이 많은 걸 느꼈으면 한다. 2라운드를 앞두고 오늘(3일) 경기가 정말 약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카드는 오는 9일 장충체육관에서 한국전력과 홈 경기로 2라운드 팀 일정을 시작한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이 3일 열린 OK금융그룹과 원정 경기 도중 코트 안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에게 사인을 보내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이 3일 열린 OK금융그룹과 원정 경기 도중 코트 안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에게 사인을 보내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안산=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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