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해군 특수전전단(UDT) 대위 출신 이근이 악연이었던 유튜버 故 김용호를 다시 언급했다.
이근은 지난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ROKSEAL' 커뮤니티에 콘텐츠 업로드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2023년 ADEX(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 다녀온 뒤 요트 파티를 갔다 왔다. 이후 1주일간 부산에 위치한 군부대에 들어가 전술 교육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프가니스탄, 수단, 이스라엘에서 이송 작전을 수행했던 공군 특수임무대대(CCT)를 만나 야간 근접전투와 소부대전술을 집중 훈련했다"며 대원들에게 "매일 야간 훈련하느라 정말 수고 많았다"고도 전했다.
아울러 "컨설팅 출장을 마치고 하루는 김용호가 XX던 P 호텔에서 휴가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프로젝트인 '스페셜 폭스' 준비를 위해 강원도로 갈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가 많이 기대된다"라며 "이번 주는 유튜브 채널 콘텐츠 업로드가 될 예정"이라고 글을 맺었다.
이근와 김용호의 악연은 지난 2020년 10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김용호는 이근의 경력이 허위이며 그의 성추문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이근은 김용호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기도 했다.
또 김용호는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으로 참전한 이근에 대해 "폴란드 호텔에서 조식 먹는 장면이 목격됐다" "유튜브 촬영에만 전념하고 있다더라" 등의 누리꾼 말을 전하며 신경전을 이어갔다.
이후 강제추행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김용호는 지난달 12일 부산 한 호텔에서 숨졌으며 이에 이근은 "사망 XXXX. 모든 사이버 렉카는 이렇게 끝날 것이다. 열등감으로 거짓말하다 결국 XX. CHEERS"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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