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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아이폰12 전자파 문제 없다…인체보호기준 충족"


아이폰12 시리즈 전자파 검증 결과 공개…머리·몸통·손발 흡수 비율 측정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아이폰12 시리즈(일반·미니·프로·프로맥스)의 전자파 인체보호 기준 적합 여부를 측정한 결과 기준을 충족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프랑스 정부는 "아이폰12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전자파가 방출됐다"며 애플에 아이폰12 판매 중단을 명령한 바 있다. 국립전파연구원도 전파법에 따라 애플에 상황 보고를 요청하고 기술기준 충족 여부를 검증해왔다.

아이폰12 퍼플 이미지. [사진=애플 뉴스룸]

국립전파연구원은 아이폰12 4개 모델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머리, 몸통, 손발에 흡수되는 비율을 측정했다. 조사 결과 △머리 0.93~1.17W/㎏ △몸통 0.97~1.44W/㎏ △손발 1.75~2.63W/㎏로 측정됐다. 전자파 인체보호 기준을 모두 충족한 것이다. 머리와 몸통의 국내 기준은 1.6W/kg 이하다.

전파연구원은 "프랑스에서 아이폰12 전자파가 기준보다 높게 측정된 것은 전자파 검증 시 Body Detect 기능이 동작하지 않은 점, 인체보호기준 차이로 유럽에서는 단말기의 출력이 국내보다 높은 점 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 전자파에 대한 불안과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신기술을 활용해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다양한 소형가전, 계절상품들 및 시민단체 등에서 문제를 제기하는 가전제품, 생활환경 등에 대해서도 주기적으로 전자파를 측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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