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국민의힘이 11일 늦은 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면서 선거 패배를 인정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강서구민 여러분의 엄중한 선택을 겸허히 받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수석대변인은 "더 고개 숙이고 더 겸손한 자세로 국민에게 먼저 다가가는 국민의힘이 되겠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오직 민생만 바라보며 비정상의 정상화·자유 민주주의 복원·민생 경제 회복 등을 앞당기기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이번 보선 결과에 대해 "강서구민과 국민이 국민의힘에 보낸 따끔한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며 "개혁 과제를 신속히 이행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했다.
앞서 김 후보도 이날 서울 강서구 선거사무소에서 입장문을 통해 "강서구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더욱 겸손하게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며 승복 선언을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율 85.62%를 기록 중인 12일 0시 22분 현재 진 후보는 11만 9453표(57.52%)를 득표해 김 후보(7만 9824표, 38.44%)를 19.08%p 차이로 앞섰다. 이어 정의당 권수정 후보는 3739표(1.80%), 진보당 권혜인 후보 2904표(1.39%), 녹색당 김유리 후보 428표(0.20%), 자유통일당 고영일 후보 1291표(0.62%) 순이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ad[4200]['tag']?>//=$ad[4201]['tag']?>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