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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강서구청장 보선 완패'… "국민 질책 무겁게 받아들여"


12일 0시 기준 85.62% 개표…19.08%p 차
"국민 눈높이 맞는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 것"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 가운데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자가 11일 저녁 서울 강서구 마곡동 선거사무소에서 패배를 인정하는 입장을 밝히고 떠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 가운데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자가 11일 저녁 서울 강서구 마곡동 선거사무소에서 패배를 인정하는 입장을 밝히고 떠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국민의힘이 11일 늦은 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면서 선거 패배를 인정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강서구민 여러분의 엄중한 선택을 겸허히 받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수석대변인은 "더 고개 숙이고 더 겸손한 자세로 국민에게 먼저 다가가는 국민의힘이 되겠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오직 민생만 바라보며 비정상의 정상화·자유 민주주의 복원·민생 경제 회복 등을 앞당기기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이번 보선 결과에 대해 "강서구민과 국민이 국민의힘에 보낸 따끔한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며 "개혁 과제를 신속히 이행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했다.

앞서 김 후보도 이날 서울 강서구 선거사무소에서 입장문을 통해 "강서구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더욱 겸손하게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며 승복 선언을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율 85.62%를 기록 중인 12일 0시 22분 현재 진 후보는 11만 9453표(57.52%)를 득표해 김 후보(7만 9824표, 38.44%)를 19.08%p 차이로 앞섰다. 이어 정의당 권수정 후보는 3739표(1.80%), 진보당 권혜인 후보 2904표(1.39%), 녹색당 김유리 후보 428표(0.20%), 자유통일당 고영일 후보 1291표(0.62%) 순이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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