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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20%p대 격차에 승복 선언…"강서구민 뜻 겸허히 받들어"


오후 11시 50분 현재 22.75%p 격차"…강서 발전위해 뭐든 할 것"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자가 11일 오후 서울 강서구 마곡동 선거사무소에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투표현황표를 보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자가 11일 오후 서울 강서구 마곡동 선거사무소에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투표현황표를 보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가 11일 "강서구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더욱 겸손하게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선거 패배를 인정한 것이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강서구 선거사무소에서 입장문을 통해 "저를 지지해 준 분들의 성원에 화답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제 재개발 약속을 믿고 성원해 주신 강서구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캠프 식구들과 전국에서 올라와 주신 국민의힘 당원동지 여러분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날 당선이 유력해진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부디 강서구의 발전을 위해 민생을 잘 챙겨주시기 바란다"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저도 강서구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지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율 71.57%를 기록 중인 오후 11시50분 현재 진 후보는 10만 3129표(59.40%)를 득표해 김 후보(6만 3610표, 36.64%)를 22.75%p 차이로 앞섰다.

당선이 유력해진 진 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소에서 "이번 선거가 상식의 승리, 원칙의 승리 그리고 강서구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낮은 자세로 구민들을 섬기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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