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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살에 모은 돈 10만원…서장훈 "인간 베짱이냐" 분노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40살에 모은 돈이 10만원이라는 남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지난 9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배달 대행 기사로 일하는 사연자가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사연자는 "나이 40 먹고 하루살이 인생을 살고 있어서 따끔하게 혼난 뒤 정신 차리고 싶어서 나왔다"고 밝혔다.

지난 9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배달 대행 기사로 일하는 사연자가 고민을 털어놨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지난 9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배달 대행 기사로 일하는 사연자가 고민을 털어놨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그는 "일을 해서 4~50만원을 만들어 놓으면 '돈이 아직 이만큼 있으니까' 하고 쉰다. 담뱃값마저 살 돈이 없어야 나가서 일을 한다. 현재 10만원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수근이 "돈이 만약 50만원이 생기면 뭐 하냐"고 묻자, 그는 "배달 앱으로 밥을 시켜 먹는다. 4~5일 버틴다. 집 안에서 TV 본다"라고 답했다.

사연자는 일주일 동안 평균 7시간 3일, 하루 일당 7~8만원을 벌고 있다고 전했다. 근무 시간을 정한 이유를 묻자, 그는 "제가 힘들지 않게"라고 답했다.

서장훈은 "인간 베짱이냐. 어릴 때부터 습관이 안 들었다. 돈이 생기면 바로 쓰고 일하면 된다는 게 머리에 박혔다. 나이는 마흔 살이지만 행동은 열여덟 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나마 네가 아직 40살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뭐라고 안 하는 거다. 조금만 더 나이 먹으면 배달도 못 한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9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배달 대행 기사로 일하는 사연자가 고민을 털어놨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지난 9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배달 대행 기사로 일하는 사연자가 고민을 털어놨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이수근은 "갑자기 몸이 아프면 병원비 하나 없이, 그런 거 생각하면 끔찍하지 않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장훈과 이수근은 "한 달에 200만원 정도 벌 수 있도록 일하고 그중 100만원은 무조건 저축해라. 6개월 있다가 500만원 있는 계좌 찍어서 보내라"고 일갈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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