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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그 사람이 전화번호로 카톡 친구 등록?... "이제 거부합니다"


카카오톡에 '전화번호로 친구 추가 허용' 옵션 도입…허용(활성화) 여부 이용자가 선택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상대방이 내 전화번호를 알아도 카카오톡 친구로 자동 추가되지 않게 하는 기능이 선보였다.

[사진=카카오]
[사진=카카오]

카카오는 최신 버전 업데이트를 선보이면서 카카오톡에 '전화번호로 친구 추가 허용' 옵션을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카카오톡 설정 내 프로필 관리 영역에서 옵션 활성화 여부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상대방이 이용자 전화번호를 저장하면 상대방의 카카오톡 친구 목록에 이용자가 자동 추가됐다. 이 옵션을 비활성화하면 다른 사람이 내 전화번호를 연락처에 가지고 있거나 전화번호를 검색해 친구 추가를 시도해도 친구 추가가 되지 않는다.

카카오 측은 "카카오톡에는 이미 차단, 멀티 프로필 등 사생활 보호 기능이 있지만 원치 않는 상대가 친구 추가를 하거나 피싱, 스팸 등 불필요한 메시지로 스트레스를 받았던 이용자 불안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옵션을 비활성화한 이용자를 친구로 추가하려면 친구탭 내 상단에 친구 추가 버튼을 클릭해 카카오톡 ID로 추가하거나 친구 추가용 QR 코드를 스캔해야 한다. 또는 카카오톡 단체채팅방(단톡방)에서 친구 프로필을 클릭해 친구를 추가할 수 있다.

이밖에 '하트', ‘엄지척', '체크' 등 설정한 공감을 말풍선을 더블탭해 쉽고 빠르게 남길 수 있는 기능이 정식 기능으로 반영됐다. 카카오톡 내 저장 여유 공간도 손쉽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설정 내 저장공간 관리에서 보유한 채팅방별 데이터 크기를 확인할 수 있으며 보유한 캐시와 미디어 데이터를 일괄 관리할 수 있다.

양주일 카카오 카카오톡 부문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개선 사항을 반영해 이용자 만족도 및 편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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