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LG CNS는 구글 클라우드와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업 협력에 나선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LG CNS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 중인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3' 콘퍼런스에 참석해 구글 클라우드측과 최고임원회의(TMM)를 진행하고 기술적·사업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사는 생성형 AI 신기술 적시 지원이 가능한 글로벌 핫 라인(Hot Line) 구축에 합의했다. 이를 기반으로 구글 생성형 AI 사업에 대한 협업과 공동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LG CNS는 생성형 AI 사업에 집중해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하는 전담조직인 'GenAI 추진단'과, 생성형 AI 사업에 필요한 기반기술을 확보하고 검증하며 기술개발(R&D)를 수행하는 4대 AI 연구소(언어·비전·데이터·엔지니어링)를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LG CNS는 '구글 클라우드 파트너 어워즈 2023'에서 한국의 판매, 서비스 등 2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판매 파트너는 고객의 성공적인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해 DX혁신을 이끈 기업에 수여된다. LG CNS는 LG 계열사를 포함해 국내 톱 게임사, 국내외 물류사 등 다양한 산업군 고객의 IT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며 국내 MSP(클라우드관리서비스제공) 사업자로 활동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
서비스 파트너는 고객 비즈니스와 구글 클라우드 특성을 고려해 최적의 조합으로 서비스를 제공한 기업에 수여된다. 일례로 LG CNS는 공장의 공정별 품질검사 과정에서 매일 수백 테라바이트(TB)씩 발생하는 이미지 파일을 고객이 다년간 손실없이 관리·통합할 수 있도록 구글 클라우드를 활용해 아키텍처를 구성했다.
LG CNS 현신균 대표는 "클라우드 모든 영역에서 1등 사업자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구글 클라우드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국내 생성형 AI 기술적·사업적 역량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