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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즈 7이닝 1실점 호투 롯데, KIA에 위닝시리즈


노진혁 싹쓸이 3타점 2루타 구승민 4시즌 연속 50경기 등판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5강 경쟁 포기란 없다.' 롯데 자이언츠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귀중한 승수 하나를 더했다.

롯데는 1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와 주말 홈 3연전 마지막 날 맞대결에서 웃었다. 롯데는 KIA를 6-1로 꺾고 이번 3연전 위닝시리즈를 달성했고 전날 당한 패배(5-13 패)도 설욕했다.

7위 롯데는 47승 51패가 됐고 6위 KIA는 45승 2무 46패로 다시 5할 승률 아래로 내려갔다. 선발 등판한 찰리 반즈의 호투가 롯데 승리 발판이 됐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찰리 반즈가 13일 열린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투수 찰리 반즈가 13일 열린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반즈는 KIA 타선을 상대로 7이닝 동안 90구를 던지며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잘 던졌고 승리투수가 됐다. 그는 시즌 9승째(6패)를 올리며 2년 연속 두자리수 승수 달성 기대를 끌어올렸다.

KIA 선발투수 마리오 산체스는 5이닝 5실점(1자책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2패째(2승)를 당했다. 롯데는 3회말 0의 균형을 깨뜨리고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 타자 안권수가 안타로 출루했고 안치홍이 볼넷을 골라 무사 1, 2루가 됐다. 후속 타자 이정훈이 2루 땅볼을 쳤는데 KIA 수비 실책이 나오면서 안권수가 홈을 밟아 롯데는 선취점을 냈고 무사 2, 3루 찬스가 이어졌다.

추가점도 바로 나왔다. 전준우의 안타로 만루가 됐다. 니코 구드럼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박승욱이 내야 안타를 쳐 롯데는 2-0으로 달아났다. 산체스는 이어 타석에 나온 김민석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으나 후속 타자 노진혁이 주자 일소 적시 2루타를 쳐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KIA는 6회초 1사 1, 3루 기회에서 김도영이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쳐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롯데는 더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롯데 구승민이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개막전 경기, 7회말 마운드에 올라 투구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롯데 구승민이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개막전 경기, 7회말 마운드에 올라 투구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반즈에 이어 '필승조'인 구승민과 마무리 김원중이 각각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롯데는 8회말 정보근이 적시 3루타를 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구승민은 이날 등판으로 4시즌 연속 50경기 출장(KBO리그 통산 39번째)도 달성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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