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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과학자문위원회 출범…빅 바이오텍 가속화


항암 분야 권위자 방영주 위원장 위촉…상업화 제품 인수 등 협업

[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SK바이오팜이 '빅 바이오텍'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함께할 과학자문위원회(Scientific Advisory Board)를 출범시켰다고 3일 밝혔다.

사장 직속 기구로 창설된 위원회는 SK바이오팜이 '세노바메이트'의 적응증 확대를 통해 가치를 극대화하고 항암, 신규 모달리티(Modality), 기술 플랫폼을 확장하기 위한 과학적 통찰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SK바이오팜 과학자문위원회 위원 목록. [사진=SK바이오팜]
SK바이오팜 과학자문위원회 위원 목록. [사진=SK바이오팜]

위원장에는 위암 표적 항암과 면역 항암 임상의학계에서 세계적인 권위자로 손꼽히는 방영주 박사를 위촉했다. 방 위원장은 대한암학회 이사장, 대한항암요법연구회 회장, 대한종양내과학회 이사장, 서울대병원 내과 교수 및 의생명연구원 원장, 임상시험센터 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또 방 위원장은 500여 편의 논문을 SCI에 등재된 국제학술지에 게재했으며, 글로벌 학술정보기업인 클래리베이트(Clarivate)에서 선정한 피인용 횟수 상위 1% 연구자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항암 연구와 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고바야시 재단 어워드를 비롯한 수많은 상을 수상했다.

방 위원장과 함께 미국뇌전증재단 최고 의학 및 혁신 책임자이자 뇌전증‧신경학 전문가인 재클린 프렌치(Jacqueline A. French, M.D.) 뉴욕주립대학 의대 신경학 교수도 위원회에 참가한다. 재클린 프렌치 교수는 미국뇌전증학회(AES) 회장을 역임했고, 지난 20년간 새로운 뇌전증 약물에 대한 여러 임상 시험의 주요 연구자로 뇌전증과 신경학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또 스티브 정(Steve S. Chung, M.D.) 배너 대학 의대 신경학 교수는 2020~2022년 미국신경과학회(AAN) 뇌전증 부문 의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미국뇌전증학회(AES) 기업자문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다.

민일(Il Minn, Ph.D.) 존스 홉킨스 의과대학 방사선과 및 방사선과학 교수는 분자 이미징과 나노 기술을 활용한 암 진단, 방사성 의약품과 분자 유전 치료 개발 전문가로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의 이사로 활동 중이다.

맹철영 박사는 23년간 제약 산업계에서 연구 개발을 담당했으며, 2021년 SK바이오팜 신약개발부문장을 역임했다.

SK바이오팜은 향후 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의 권위자도 위원회로 추가 영입할 예정이다.

SK바이오팜은 위원회와 협업을 통해 '제2의 상업화 제품'을 인수하고 방사성의약품 치료제, 표적단백질분해, 세포·유전자 치료제 등 차세대 3대 영역 기반 기술을 도입해 신약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방 위원장은 "SK바이오팜 과학자문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을 맡아 영광"이라며 "SK바이오팜이 글로벌 톱 수준의 균형 잡힌 빅 바이오텍이라는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모든 조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방영주 위원장을 비롯한 과학자문위원회의 최고 수준의 과학적 통찰력은 불확실한 미래에 확실한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라며 "글로벌 권위자로 이루어진 과학자문위원회가 SK바이오팜의 혁신과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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