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금호타이어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및 경제 성과를 담은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ESG 경영 전략 및 거버넌스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협의체(TCFD) 보고서 : 기후변화 대응 ▲신성장 동력 확보로 미래 역량강화 ▲친환경 제품 확대 등 ESG 주요 성과를 네 가지로 선정해 공시했다.
금호타이어는 2021년 ESG 전담조직 및 최고경영자(CEO) 산하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해 추진동력을 확보했다. 5대 ESG 워킹그룹을 통해 ESG 실행과제를 각 담당부서에서 이행하고 있다. 2023년 5월에는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신설해 체계적인 ESG 경영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을 완료했다.
환경분야에서는 2045 탄소중립 로드맵과 해외사업장 태양광 발전시설 구축, 저탄소(LNG) 선박을 사용한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한 성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친환경 제품 확대를 위해 추진 중인 지속가능한 재료 개발 및 LCA(전과정평가) 현황을 담아냈다.
지난해에는 지속가능한 재료 55% 적용 타이어 개발을 완료했고, 올해 하반기 80%를 적용한 타이어를 개발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과정평가(LCA)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LCA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친환경 제품 개발뿐 아니라 새로운 시장 트렌드인 전기차의 최적 성능 구현을 위한 소재∙기술을 지속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전기차 신차용(OE) 타이어 공급실적이 약 79만 본을 달성하는 등 전기차(EV) 타이어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사회분야에서는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인권설문조사 결과와 팀 시너지 향상 프로그램 등 일하기 좋은 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을 담아냈다. 금호타이어 북미연구소는 지난해 러버뉴스(Rubber News)에서 주관한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책임있는 공급망 차원에서는 지속가능한 천연고무를 위한 글로벌 플랫폼인 GPSNR(Global Platform for Sustainable Natural Rubber) 활동 확대, 협력사 ESG평가 현황, 분쟁광물 정책 수립 및 관리 등 공급망 ESG강화 성과를 담았다.
거버넌스(지배구조) 부분에서는 이사회 구성과 운영 등 지배구조 개선 현황, 윤리준법경영 개선 활동 등을 볼 수 있다. 특히 리스크 관리 거버넌스 및 이머징 리스크, 리스크 관리 주요활동 등 급변하는 산업 생태계에서 발생하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확인할 수 있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는 "전세계적인 기후위기와 자동차산업의 친환경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 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서 ESG 경영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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