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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비 소식"…점검·지원 안양시장·부시장 '잰걸음'


최 시장, 관내 지하차도 점검·장 부시장, 괴산군 지원
"신속 대처 준비…모든 부서 역할 빈틈없이 해달라"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21일 만안구 청원지하차도 현장을 방문해 침수 위험 자동차단시스템 등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관계자로부터 현황을 보고 받고 있다. [사진=안양시]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21일 만안구 청원지하차도 현장을 방문해 침수 위험 자동차단시스템 등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관계자로부터 현황을 보고 받고 있다. [사진=안양시]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경기 안양시가 장맛비 관련 관내 안전 점검 및 관외 복구 지원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오는 22일 비가 다시 올 것으로 예보 된 가운데 최대호 시장은 만안구 지하차도에서 장영근 부시장은 충북 괴산군 복구 지원에 각각 구슬땀을 흘렸다.

21일 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이날 김승건 만안구청장, 유한호 도로교통환경국장, 관련 부서장 등과 청원지하차도 현장을 방문해 시설물 등을 점검했다.

최 시장은 침수 시 지하 차도 주 출입구를 차단하는 '침수 위험 자동 차단 시스템'을 임시 작동하고 경찰서와 협조해 교통 통제 등을 시연했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폭우, 태풍 등으로 언제든지 자연 재해가 발생할 수 있다. 재난에 신속 대처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시민 안전을 위해 모든 부서가 맡은 역할을 빈틈없이 해 달라"고 지시했다.

시는 총 17억원을 투입해 지난달 6월 만안구 주접·청원지하차도, 동안구 범계·호계·평촌·비산지하차도 등 총 6곳에 경기도 최초로 이 시스템을 설치·완료했다.

침수 시 차량 진입을 통제할 수 있는 차로제어시스템(Lane Control System)인데, 지하 차도·도로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CC(폐쇄회로)TV, 도로 전광표지, 스피커, 차단기 등을 갖추고 있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도 유한호 도로교통환경국장 등 시 관계자와 동안구 비산지하차도를 방문해 침수 위험 자동 차단 시스템을 점검했다.

 장영근 경기 안양부시장(오른쪽)이 21일 최근 수해 피해를 입은 충북 괴산군에서 시 공무원, 자원봉사단체, 시민 등과 함께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안양시]
장영근 경기 안양부시장(오른쪽)이 21일 최근 수해 피해를 입은 충북 괴산군에서 시 공무원, 자원봉사단체, 시민 등과 함께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안양시]

이날 장영근 부시장은 최근 집중 호우 피해를 입은 충북 괴산군을 찾아 수해 복구 활동에 힘을 보탰다.

지난 1996년 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괴산은 지난 15일부터 440mm 이상 내린 폭우로 각종 피해가 발생해 긴급 지원 요청을 한 바 있다.

수해 복구에는 장 부시장과 시 공무원과 재난재해봉사단 등 자원봉사단체, 시민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안전 교육을 받은 후 인삼 밭 8천745㎡, 버섯재배사 5곳, 10여 가구 등을 복구 지원했다.

최 시장은 "괴산군 수해 복구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와 주신 자원봉사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아픔을 이겨내고 일어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자원봉사센터는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 복구 및 일상생활 지원을 위해 재난재해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봉사단은 15개 단체 회원 1천600여명으로 구성돼 지난 5월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안양=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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