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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일일브리핑] IAEA 사무총장, 우리나라 온다


고장 잦은 해수방사능감시기 지적에는 “정기점검 강화하겠다”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한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IAEA 모니터링 TF의 종합보고서 발표를 계기로 4일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후 우리나라를 찾아 관련 설명을 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4일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이 같이 언급하면서 “(IAEA 사무총장이)한국을 방문해 원안위원장을 면담하면서 종합보고서 내용을 우리 측에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외교부 장관 면담 등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보건시민센터 등 환경단체 회원들이 지난달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G7 정상회의 국가들과 초청국들의 후쿠시마 오염수 반대 의사 표명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환경보건시민센터 등 환경단체 회원들이 지난달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G7 정상회의 국가들과 초청국들의 후쿠시마 오염수 반대 의사 표명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우리 해역에 설치된 해수방사능감시기에 고장이 잦아 감시체계 재점검과 기능 보강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보도와 지적이 있었다.

이에 대해 박 차장은 “그동안 방사능감시기에 여러 차례 고장이 있었는데 운영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었다는 것으로 이해해 달라”며 “정기점검 강화 등을 통해 고장 빈도를 계속 줄여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 해역에 고농도 방사능이 검출됐을 때를 대비한 위기대응 매뉴얼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 박 차장은 “오염수 대응 매뉴얼이 마련되려면 먼저 오염수 방류가 국내 해역에 미칠 영향에 대한 현실적이고 상세한 분석이 같이 진행돼야 한다”며 “검토가 마무리되면 그동안 작성해온 대응 매뉴얼에 검토내용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탈고한 후, 조만간 국민들께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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