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수돗물 장기계약 체결…5년간 75억원 절감

[아이뉴스24 이윤택 기자] 경기도 고양특례시가 한국수자원공사와 5년간의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장기 재계약으로 시는 매년 약 15억원, 5년간 약 75억원 이상의 정수 구입비용 절감을 예상하고 있다.

고양정수장과 일산정수장이 하루 평균 각각 21만여 톤과 12만여 톤의 수돗물을 생산해 공급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요금을 비롯한 원자재값 인상으로 인한 정수단가 인상이 예상되자 시는 빠르게 인상 전 단가로 정수 계약을 체결해 수돗물에 대한 시민 부담을 줄이고자 했다.

시 관계자는 “절감한 예산은 노후관 정비, 배수시설 관리 등에 재투자해 시민들께 믿을 수 있는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겠다"며 "매년 효율적인 상수도 수급 계획을 수립해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