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이번 누리호 3차 발사는 성공적으로 끝났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누리호 3차 발사가 끝난 직후인 25일 오후 7시50분쯤 나로우주센터 프레스센터에서 관련 브리핑을 열었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누리호 3차 발사가 성공적으로 끝났다”며 “다만 도요샛 4기중 1기는 현재 사출 성공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이 25일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정종오 기자]](https://image.inews24.com/v1/e6a03f54e2620c.jpg)
나머지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큐브샛 6기는 성공적으로 550km 궤도에 안착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차세대소형위성 2호는 남극세종기지에서 위성 신호를 수신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 장관은 “이번 발사 성공으로 누리호 비행성능을 확인하면서 신뢰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발사 서비스와 우주탐사까지 우리의 능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관련 기술이 진일보했다고도 했다. 이번에 한국형발사체 체계종합기업으로 선정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발사운용에 참여한 것을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기술적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누리호는 앞으로) 3차례 비행을 더 수행한다”며 “지금까지 경험과 기술을 토대로 차세대발사체 개발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기업과 연구원이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는 이른바 ‘뉴스페이스 시대’를 열어 가자고 주문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과 연구원, 산업체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누리호의 비행 성공으로 우주개발 강국으로 향하는 우리의 도전을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나로우주센터(고흥)=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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