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국내·외에서 263건의 특허를 출원한 이성국 LG이노텍 책임연구원이 '올해의 발명왕'이 됐다.
LG이노텍은 이 책임연구원이 특허청이 주관하는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올해의 발명왕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책임연구원은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의 고배율 줌 화질을 개선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그동안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에 쓰이던 고배율 줌은 디지털 줌 방식이었다. 단순히 디지털 이미지를 확대하는 기술이라 화질이 저하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 책임연구원이 개발한 액츄에이터는 고배율에서 렌즈를 직접 움직여 피사체를 확대하는 광학식 연속 줌이다. DLSR에서 구현되던 화질을 스마트폰 카메라에서도 가능하게 만들었다.
이 책임연구원은 이 기술로 2023년 CES 혁신상을 받았고, 이외에도 세계 최초로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개발 등으로 263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다.
이성국 책임연구원은 "다양한 액츄에이터 개발로 기업과 국가의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것 같아 자랑스럽다"며 "LG이노텍에서 미래 수요를 예측하고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는 기술과 제품을 꾸준히 발명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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