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본, 사상 최대 매출 전망…조선기자재 업종 탑픽-다올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28일 한국카본이 올해 사상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 전망하면서 조선기자재 업종 중 탑픽을 제시했다. 목표주가 1만7천원, 투자의견 '강력 매수(Strong buy)'를 제시했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카본의 추정·예상 보냉재 납품 수량은 올해 28억을 전망했다. 2020년에는 21척, 2022년에는 16척을 납품했다. 올해 매출은 2020년의 사상최대 4천100억원을 상회하는 5천500억원을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작년 강력한 수요에 비해 한국의 LNG선 건조 캐파 한계로 해외 선주들은 불가피하게 중국 조선사들에게 발주를 늘렸다"며 "후동중화가 37척을 수주했고, 신규로 4개 조선사가 Mark-III 타입으로 LNG선 18척을 수주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향으로 2024~2025년에 5척, 2026년에는 17척의 보냉재 납품을 예상한다"며 "중국에도 LNG 보냉재 제작사가 있지만, 아직 LNG선에서 이력이 부족하고, 해외 선주의 경우 핵심 기자재를 동사와 경쟁사로 지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사상최대 매출은 선표에서 확실시됐다"며 "주선업 주가 강세시 아웃퍼폼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