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음주운전 사고 이후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한 배우 김새론 씨의 '카페 아르바이트' 사진이 거짓 의혹에 휩싸였다.
김씨는 지난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 A사의 앞치마 등을 입고 일을 하는 듯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씨는 빵 반죽을 만들거나 앞치마를 두른 채 가게 용품을 정리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김씨가 올린 사진의 촬영 장소는 경기도에 있는 A사 지점으로 김씨의 지인인 B씨가 아르바이트를 했던 곳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같은 날 스포츠조선 보도에 따르면 A사 홍보 관계자는 매체에 "김씨는 해당 매장은 물론 전국 어느 매장에서도 일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김씨 지인인 B씨 역시 지난해 9월에 일을 그만뒀다"며 "사진이 촬영된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8일 김씨의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열린 재판에서 김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막대한 피해배상금을 지급해 그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사건때문에 소녀 가장으로서 가족들을 부양해 온 김씨뿐만 아니라 가족도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 최대한 선처를 바란다"고 했다.
법정에서의 호소 이후 단 사흘 만에 김씨가 자신의 아르바이트 사진을 공개하자 일부 누리꾼들은 생활고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올린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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